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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지역 벚꽃 명소 (시로이시 강, 가쿠노다테, 미하루 다키자쿠라)

by 티크바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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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나 오사카에 벚꽃이 이미 다 져서 벚꽃 구경을 놓쳤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일본 동북 지역(도호쿠)은 벚꽃이 늦게 피는 곳이 많아, 도쿄나 오사카에서 벚꽃이 지고 난 후에도 한적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특히, 도호쿠 지역은 관광객이 적고 자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여유로운 벚꽃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이번에는 도호쿠 지역에서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그 아름다움만큼은 결코 뒤처지지 않는 숨은 벚꽃 명소 세 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1. 미야기현 - 시로이시 강 

도호쿠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로이시 강 둑 벚꽃길(白石川堤一目千本桜)은 한눈에 천 그루의 벚꽃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처럼, 강을 따라 약 8km에 걸쳐 벚꽃나무가 늘어서 있는 곳입니다. 길게 이어진 벚꽃 터널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분홍빛으로 물든 세상 속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들죠.이곳의 매력은 단순히 벚꽃이 많은 것뿐만이 아닙니다. 시로이시 강 너머로 보이는 자오 연봉(蔵王連峰)의 설경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그야말로 그림 같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붉은 노을이 벚꽃과 함께 강물에 비칠 때의 모습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합니다.벚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이곳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달리면서 벚꽃을 즐기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습니다. 강변을 따라 부드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벚꽃잎이 흩날리는 길을 달리다 보면, 그 순간만큼은 일상의 스트레스도 모두 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오 연봉이 보이는 시로이시 강 벚꽃 풍경입니다.

🚆 가는 방법

  • 도쿄역에서 도호쿠 신칸센을 타고 ‘오가와라역’ 하차 (약 2시간)
  • 오가와라역에서 도보 5분 이동

🌸 추천 포인트

  •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8km 길이의 벚꽃 터널
  • 자전거를 타고 벚꽃길을 달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
  • 자오 연봉의 설경과 벚꽃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

2. 아키타현 - 가쿠노다테 사무라이 마을 

아키타현에 위치한 가쿠노다테(角館)는 ‘북쪽의 교토’라고 불릴 만큼 에도 시대의 전통적인 사무라이 마을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은 벚꽃 시즌이 되면 검은 목재로 지어진 사무라이 저택들과 수양벚꽃(しだれ桜)이 어우러져, 다른 벚꽃 명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가쿠노다테의 벚꽃은 보통 4월 중순에서 5월 초 사이에 만개하며, 이 시기에는 거리 곳곳이 부드럽게 늘어진 수양벚꽃으로 가득 차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이시가키 가문(石垣家) 저택 앞아오야기 가문(青柳家) 저택 앞은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명소로,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는 여행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이곳에서는 기모노를 대여할 수 있어, 일본 전통 복장을 입고 벚꽃길을 산책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검은 기와지붕과 분홍빛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가쿠노다테에서의 벚꽃 여행은, 한적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커플이나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합니다.

가쿠노다테 사무라이마을 벚꽃 풍경 이미지입니다.

 

🚆 가는 방법

  • 도쿄역에서 도호쿠 신칸센을 타고 ‘모리오카역’ 하차 (약 2시간 10분)
  • 모리오카역에서 아키타 나이리쿠선으로 환승 후 ‘가쿠노다테역’ 하차 (약 1시간)
  • 역에서 도보 10분 이동

🌸 추천 포인트

  • 에도 시대 사무라이 저택과 어우러진 수양벚꽃 감상
  • 기모노를 입고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벚꽃길 산책
  •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

3. 후쿠시마현 - 미하루 다키자쿠라 (천년을 이어온 거대한 벚꽃)

후쿠시마현에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나무 중 하나인 미하루 다키자쿠라(三春滝桜)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무려 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폭포처럼 가지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벚꽃 폭포 같다고 해서 ‘다키자쿠라(滝桜, 폭포 벚꽃)’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이 벚꽃나무는 높이 약 13m, 둘레 11m에 달하며, 가지가 사방으로 길게 뻗어 있어 꽃이 만개하면 마치 분홍빛 구름이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벚꽃 시즌에는 이 나무를 보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유명 관광지처럼 붐비지는 않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특히, 해 질 무렵에는 나무 주변에 조명이 들어오면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밤 벚꽃(夜桜) 감상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미하루 다키자쿠라의 모습입니다.

🚆 가는 방법

  • 도쿄역에서 도호쿠 신칸센을 타고 ‘고리야마역’ 하차 (약 1시간 30분)
  • 고리야마역에서 버스를 타고 미하루 다키자쿠라 이동 (약 40분)

🌸 추천 포인트

  • 천 년을 이어온 일본 최고의 벚꽃나무 감상
  •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수양벚꽃의 웅장한 모습
  • 야간 조명과 함께 감상하는 환상적인 밤 벚꽃

결론

일본 동북 지역(도호쿠)은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도쿄나 오사카의 벚꽃이 진 후에도 벚꽃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 미야기현 시로이시 강 둑 벚꽃길 - 8km에 걸쳐 펼쳐지는 환상적인 벚꽃 터널,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장엄한 설산

📍 아키타현 가쿠노다테 사무라이 마을 - 작은 교토라 불리우는 에도 시대의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감상하는 수양벚꽃

📍 후쿠시마현 미하루 다키자쿠라 - 천 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최고의 벚꽃나무

도호쿠 지역의 벚꽃 명소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붐비지 않는 한적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변 벚꽃길, 사무라이 마을, 천 년을 이어온 벚꽃나무 등 위대한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느끼며 다양한 테마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올해 봄, 사람이 붐비는 대도시의 벚꽃 명소를 벗어나, 일본 동북 지역의 아름다운 숨은 벚꽃 명소를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적한 분위기에서 천천히 벚꽃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