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북단의 아름다운 섬 홋카이도하면 처음 생각나는게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실테지만 홋카이도는 겨울뿐만 아닌 특히 여름철에 그 진가를 발휘하는 여행지입니다. 시원한 기온과 넓은 대지, 꽃이 만개한 자연 풍경은 도심의 무더위를 피해 떠나기에 제격입니다. 그 중심 도시인 삿포로는 항공 접근성이 좋고, 대중교통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렌터카 여행의 출발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하지만 홋카이도는 면적이 넓은 만큼, 여행 동선과 일정이 효율적으로 짜여 있지 않으면 이동에만 시간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삿포로를 기점으로 여름철 홋카이도를 렌터카로 여행할 때 추천하는 3박 4일 일정, 동선 짜는 방법, 주요 관광지, 이동 시간, 주의할 점까지 상세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삿포로 출발 3박 4일 렌터카 추천 일정
짧지만 알차게 홋카이도를 여행하고 싶다면 3박 4일 루트를 추천드립니다. 그중에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여름 홋카이도 렌터카 루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1일차: 삿포로 도착 → 오타루 당일치기 → 삿포로 숙박
- 2일차: 삿포로 출발 → 후라노 팜 도미타 → 비에이 청의 호수 → 비에이 숙박
- 3일차: 비에이 → 도야호 드라이브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 노보리베츠 숙박
- 4일차: 노보리베츠 → 신치토세 공항 → 귀국
이 루트는 총 주행거리 약 550km 정도로 부담이 적고, 각 구간마다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어 지루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도시, 자연, 온천을 모두 아우르며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풍경을 넓게 체험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오타루에서는 역사적인 운하와 감성적인 카페, 유리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고, 후라노와 비에이는 꽃이 만개한 여름 들판과 구릉지의 시원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도야호에서는 칼데라 호수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고, 마지막 노보리베츠에서는 전통 온천과 지열 지대를 경험하며여행 후반부 피로 회복에도 좋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는 삿포로 시내 또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대여하고 루트에 따라 반납 위치를 공항으로 설정하면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수소는 주요 관광지 인근의 료칸이나 온천호텔을 예약해 이용한다면 한층 더 여행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입니다.
각 구간별 이동 거리 및 시간
홋카이도는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지만, 일본 본토에 비해 면적이 넓어 지역 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동 시간을 여유롭게 확보하고 동선 설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은 주요 구간의 평균 주행 시간입니다:
- 삿포로 → 오타루: 약 1시간 (고속도로 또는 국도 이용)
- 삿포로 → 후라노: 약 2시간 30분
- 후라노 → 비에이: 약 30분
- 비에이 → 도야호: 약 3시간 (국도 38번 → 453번 경유)
- 도야호 → 노보리베츠: 약 1시간
- 노보리베츠 → 신치토세 공항: 약 1시간 20분
위 시간은 휴게소 이용이나 관광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 주행 시간 기준입니다. 관광지를 여유 있게 둘러보고자 한다면 구간마다 1~2시간의 추가 여유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유소는 도심을 벗어나면 간격이 멀어지기때문에 항상 50% 이상 남았을 때 채우는 습관이 좋습니다.
렌터카 여행 시 동선 짜는 핵심 전략
여행 동선은 “왕복 루트”보다 “일방향 루트”가 효율적입니다. 예를 들어, 삿포로에서 시작해 도야호와 노보리베츠를 거쳐 공항에서 차량을 반납하는 방식이 시간과 연료를 아끼는 데 유리합니다.(삿포로- 후라노-도야호-공항)그리고 이렇게 구성하면 시간 낭비를 줄이고 숙박 이동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여름철은 해가 길어 운전 시간이 충분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해 저녁에 도착하는 일정을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이용시 ETC카드를 사용하면 고속도로 요금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데요, ETC 카드는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에서 대여 가능하며, 구글맵의 일본 버전(또는 일본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고속도로와 국도 통행료 비교도 가능합니다. 또한, 주요 관광지에는 넓은 무료 또는 저렴한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 스트레스도 적습니다.
여름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여름에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을 계획할 때 꼭 챙기고 알아두면 좋을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혹시 모를 상황들에 똑똑하게 대비하는게 좋겠죠?
- 국제운전면허증(IDP) – 일본은 국제면허 필수. 국내 면허만으로는 운전 불가.
- 차량 선택은 소형~중형 위주 - 좁은 시골길이나 작은 마을 진입도를 고려해, 인원수가 적을경우 너무 큰 차량은 피하는 것이 좋음
- 영문 예약 확인서 – 렌터카 대여 시 필요. 예약 플랫폼에서 출력 가능.
- 운전 내비게이션 언어 확인 – 일본어 기반 내비가 기본이므로, 영어 모드 설정 가능 여부 확인 필수. 병행해 구글 맵 활용 추천.
- 기상 정보 확인 – 여름이라도 고산지대에서는 안개·소나기 가능성 있음. 날씨 앱 필수 확인.
- 계획된 급유 – 시골 지역은 주유소 간격이 멀 수 있음. 1/2 잔 미만 시 무조건 주유.
- 썬크림 & 긴팔 준비 – 자외선이 강하고, 여름철이라도 아침저녁 기온 차가 크므로 겉옷 필수.
- 라벤더 개화 시기 - 7월 중순~말이 라벤더 절정기, 그 외 시기에는 해바라기나 메밀꽃도 추천
삿포로에서 출발할 때 차량 대여 위치 추천
렌터카는 보통 신치토세 공항에서 바로 대여하면 가장 효율적입니다. 공항 내 렌터카 업체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착 후 바로 차량을 수령해 곧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는 삿포로 시내의 JR 삿포로역 인근에서도 주요 렌터카 브랜드(토요타 렌터카, 닛산 렌터카 등)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으로 시내 관광 후 차량을 수령하는 방식도 많이 이용됩니다. (렌터카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싶으신 분들은 이전 글들을 확인해주세요!)
추천 여행지 별 간단 요약
- 오타루: 운하, 유리공예, 신선한 초밥 / 도보 중심 소도시
- 후라노: 팜 도미타 라벤더밭, 치즈공방 / 7월 절정
- 비에이: 청의 호수, 패치워크 로드, 감성 사진 명소
- 도야호: 유람선, 온천, 칼데라 지형 드라이브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전통 료칸, 온천욕
해당 일정은 여름 기준이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에는 꽃이나 풍경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계절에 따라 일정 조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의 팜 도미타, 청의 호수 등은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결론
삿포로를 시작점으로 한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은 여름 홋카이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짧은 일정이라도 동선을 효율적으로 잘 구성하면 도시, 자연, 온천, 미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안내드린 루트를 참고하여, 여러분만의 여름 홋카이도 여행을 직접 계획해 보세요. 렌터카 여행이야말로 이 드넓은 대지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