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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조용한 벚꽃 여행지 (라쿠엔, 기츠키성, 가이몬다케)

by 티크바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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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 지역은 따뜻한 기후 덕분에 벚꽃이 비교적 이른 3월 중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하는 곳입니다. 보통 후쿠오카의 마이즈루 공원이나 구마모토성 같은 유명한 벚꽃 명소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그만큼 방문객이 많아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규슈에는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숨은 벚꽃 명소가 많습니다. 조용한 시골 마을부터 신비로운 사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벚꽃길까지, 사람 붐비지 않는 한적한 벚꽃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사가현 미후네야마 라쿠엔 

사가현 다케오 온천 근처에 위치한 미후네야마 라쿠엔(御船山楽園)은 일본에서도 아름다운 정원으로 손꼽히는데요, 벚꽃뿐 아닌 단풍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거대한 바위산을 배경으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며, 벚꽃과 일본식 정원의 조화로운 풍경이 감탄을 자아냅니다.정원에는 다양한 벚꽃 품종이 섞여있는 약 500그루 이상의 벚꽃나무가 심어져 있어 각각 다른 매력의 벚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원 연못에 비친 벚꽃, 산길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 터널, 정자와 다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여러 포인트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다른 모습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특히 해가 진 후에는 조명이 켜지는데, 마치 꿈속에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야간 벚꽃 감상(夜桜, 요자쿠라)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연못에 반사되어 더욱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일부러 저녁 시간에 방문하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이곳에서 색다른 벚꽃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미후네야마 라쿠엔에 벚꽃풍경 이미지입니다.

🚆 가는 방법

  • 후쿠오카에서 JR 특급 열차를 타고 다케오온센역 하차 (약 1시간)
  • 다케오온센역에서 버스를 타고 미후네야마 라쿠엔 이동 (약 15분)

🌸 추천 포인트

  • 절벽과 정원을 따라 흐드러지는 벚꽃 절경
  • 야간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벚꽃 감상 가능
  • 일본 전통 정원과 조화를 이루는 벚꽃

오이타현 기츠키성 벚꽃길 

오이타현에 위치한 기츠키성(杵築城)은 일본 전통 성곽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기츠키성은 일본에서 가장 작은 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을 둘러싼 해자와 언덕길에 벚꽃이 가득 피어나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기츠키성 벚꽃길은 길게 뻗은 언덕길을 따라 벚꽃이 터널을 이루어,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성곽과 어우러진 벚꽃 풍경은 전통적인 일본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중 하나입니다.특히 이곳에서는 기모노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벚꽃길을 산책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기모노를 입고 벚꽃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에도 시대에 온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츠키성에서 기모노를 입고 벚꽃을 구경하는 모습입니다.

🚆 가는 방법

  • 후쿠오카에서 JR 특급 열차를 타고 나카츠역 하차 (약 1시간 30분)
  • 나카츠역에서 버스를 타고 기츠키성 이동 (약 15분)

🌸 추천 포인트

  • 일본 전통 성곽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경관
  • 기모노 체험과 함께 즐기는 벚꽃 산책
  •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한 벚꽃 감상 가능

가고시마현 가이몬다케 벚꽃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이부스키에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산 중 하나인 가이몬다케(開聞岳)가 있습니다. 가이몬다케는 ‘사쓰마 후지(薩摩富士)’라고 불릴 정도로 완벽한 원뿔형을 자랑하는 화산으로, 벚꽃이 만개하면 웅장한 산과 바다, 벚꽃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가이몬다케 벚꽃길은 화산 아래 펼쳐진 길을 따라 벚꽃나무가 줄지어 있는데, 강한 바닷바람에 살랑이는 벚꽃잎이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이부스키 지역은 일본에서 유명한 모래찜질 온천(砂むし温泉)이 있는 곳으로, 벚꽃 감상 후 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일정도 색다른 경험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 가는 방법

  •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JR 이부스키마쿠라자키선을 타고 가이몬역 하차 (약 1시간 40분)
  • 가이몬역에서 도보 15분 이동

🌸 추천 포인트

  • 웅장한 화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감상하는 벚꽃
  •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벚꽃 감상이 가능
  • 모래찜질 온천과 함께 즐기는 힐링 벚꽃 여행

결론

규슈 지역에는 유명한 벚꽃 명소도 너무나 아름답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조용하고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여행지가 많습니다. 절벽과 정원을 따라 흐드러지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사가현의 미후네야마 라쿠엔  , 일본 전통 성곽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즐길 수 있는 오이타현 기츠키성, 화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장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고시마현 가이몬다케 벚꽃길 모두 조금은 한적한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입니다.올해 봄, 유명한 벚꽃 명소가 아닌 조금 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특별한 벚꽃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본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숨은 벚꽃 명소에서, 진정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