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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소도시 여행 (직항,관광지,온천)

by 티크바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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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사계절 내내 여행자들을 사로잡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삿포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도시로 이동이 가능하며, 한국과의 직항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특히 겨울의 설경과 온천, 여름의 라벤더와 푸른 구릉지, 현지 특산음식까지 매 시즌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홋카이도. 이 글에서는 직항으로 쉽게 접근 가능한 대표 여행 도시들과 주변 소도시, 그리고 추천 온천지를 중심으로 홋카이도의 진짜 매력을 소개합니다.

직항으로 즐기는 삿포로 중심 도시 여행

홋카이도의 관문인 삿포로신치토세 공항을 통해 인천, 김포, 부산 등에서 직항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삿포로는 홋카이도 최대 도시로서 쇼핑, 맛집, 문화, 자연이 모두 어우러져 있어 여행 초보자부터 재방문 여행자까지 누구에게나 적합한 여행지입니다. 겨울철 눈축제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이며, 여름에는 시원한 날씨 덕분에 피서 여행지로도 인기입니다.
삿포로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오타루는 낭만적인 운하와 유리공예, 음악 상점들로 유명한 소도시입니다. 오타루의 야경은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로 손꼽히며, 겨울철에는 눈 쌓인 운하를 따라 산책하는 코스가 특히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오타루 료칸에서 1박을 하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또한 삿포로 근교의 조잔케이 온천 마을은 가볍게 이동 가능한 힐링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산속에 자리한 이 온천 마을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과 함께하는 노천탕 체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여행은 홋카이도 여행의 기본 루트이자 시작점으로 가장 효율적입니다.

삿포로 도심 이미지입니다.

관광지 추천 여행 코스 – 비에이, 후라노, 아사히카와

삿포로에서 이동 가능한 또 다른 매력적인 지역은 비에이와 후라노입니다. 이 두 도시 지역은 여름철 라벤더 밭과 구릉지 풍경으로 유명하며,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JR 열차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여행자들의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청의 호수’‘시키사이노오카’는 꼭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비에이는 구불구불한 언덕과 농장이 어우러진 목가적인 풍경이 매력이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최고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자전거를 빌려 관광하는 것도 인기 있으며, 카페와 농산물 직판장, 사진 포인트가 잘 조성돼 있습니다. 후라노는 팜 토미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라벤더 밭이 유명하고, 겨울에는 스키장도 운영되어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부합니다.
아사히카와는 홋카이도 제2의 도시로, 삿포로에서 JR 특급으로 약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아사히카와 동물원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며, 이 지역 특유의 진한 국물의 ‘아사히카와 라멘’도 별미입니다. 겨울철에는 눈축제가 열리고, 온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비에이·후라노와 묶어 여행하면 가장 이상적인 루트가 됩니다.

비에이 청의호수 이미지입니다.

온천으로 마무리하는 힐링 여정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온천 지대 중 하나입니다. 삿포로 근처의 조잔케이, 노보리베쓰, 도야코(洞爺湖)는 특히 인기가 높으며, 각각 독특한 분위기와 온천수를 자랑합니다. 그중에서도 노보리베쓰 온천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지로, 지옥계곡(지고쿠다니)의 자연 지형과 유황 향 가득한 온천수가 특징입니다.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나며, 다채로운 료칸과 전통 온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여행 마무리에 제격입니다.
도야호는 아름다운 호수 풍경과 온천이 함께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로, 커플이나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 위를 둘러보는 코스와 온천 숙박이 결합되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풀립니다. 겨울에는 유빙 투어나 불꽃놀이 등 계절 이벤트도 자주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또한 삿포로에서 이동 가능한 니세코는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이자 온천지로, 겨울 여행자에게 필수 코스로 추천됩니다. 스키를 타고 난 뒤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니세코 온천은 대부분 리조트 내에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과 시설 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이미지입니다.

결론

홋카이도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일본의 또 다른 매력을 마주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삿포로 직항을 통해 빠르고 편하게 도착할 수 있으며, 주변 소도시에서는 자연의 감동과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설경과 온천, 여름에는 꽃과 청량한 바람, 그리고 각 도시마다 특색 있는 음식과 문화.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잊지 못할 여행이 될것입니다. 일본의 진짜 매력을 찾고 있다면, 다음 여행지는 바로 홋카이도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