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 지방의 산악 도시 다카야마는 일본 내에서도 정말 숨겨진 보석같은 곳입니다. ‘일본의 알프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최근 감성 여행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도시랍니다. 기후현 북부에 위치한 이 지역은 사계절 뚜렷한 자연 풍경과 에도 시대 분위기를 간직한 일본 감성 거리, 지역 특색이 녹아든 현지음식과 전통문화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벚꽃이 만개한 봄에는 일본3대 축제인 히다마츠리,여름에는 푸르른 산과 맑은 공기, 가을엔 구시가지 곳곳을 물들인 단풍과 겨울엔 새하얀 설경 속 따뜻한 온천을 즐길 수 있답니다. 그리고 조용한 골목과 친절한 사람들, 맑은 공기까지 어우러져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이 드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일본, 특히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이곳 다카야마는 강력하게 추천되는 곳이며, 다카야마는 히다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라카와고, 가미코치, 노리쿠라 고원 등 주변에 또 다른 일본 명소들과의 연결되는 여행지로도 매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더불어 시라카와고까지는 버스로 약 50분 정도 걸리고, 일본의 전통 가옥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을 이루기에 히다 다카야마여행에 다른 지역까지 함께 묶어서 여행하는 여행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히다 다카야마의 감성적인 매력 포인트와 함께 꼭 들러야 할 핵심 여행지, 교통편, 그리고 실제 여행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순히 관광 명소 소개를 넘어서,예산과 교통까지 실질적으로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테일한 정보까지 담았으니, 히다 다카야마 여행을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 하나로 계획을 완성해보세요!
히다 다카야마 여행 예산 정리 (2박 3일 기준)
먼저, 교통비는 출발 도시와 교통수단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요, 나고야에서 다카야마까지는 JR 히다 특급열차를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왕복 요금은 약 12,000엔, 그리고 도쿄에서 출발할 경우에는 신칸센으로 나고야까지 이동한 뒤 히다 특급열차로 환승해야 하며, 총 소요시간은 약 4시간 30분, 왕복 요금은 약 22,000엔 정도입니다. 한가지 꿀팁은 JR 전 지역 패스나 타카야마-호쿠리쿠 패스를 사용하면 교통비 부분에서 크게 절약할 수 있으니 여행 전자신에게 맞는 열차를 미리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교통비
- 나고야~다카야마 왕복: JR 히다 특급 약 12,000엔
- 도쿄~다카야마 왕복: 신칸센 + 특급열차 약 22,000엔
- JR 패스 이용 시 대부분 포함됨
숙박비는 선택하는 숙소의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는데요, 숙소에서 여행 경비를 절약하고자 한다면 1박 3,000엔에서 4,000엔 사이의 게스트하우스를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청결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혼자 여행하는 분들이나 배낭여행자에게 게스트하우스를 추천드립니다.게스트하우스보다 좀 더 편안하고 프라이빗한 숙소를 원한다면 6,000엔에서 8,000엔 사이의 비즈니스 호텔을 추천드리며, 일본식 전통 료칸과 온천을 함께 경험하고 싶다면 1박에 10,000엔에서 많게는 18,000엔 이상의 고급 숙소가 선택지가 되겠습니다.
🏨 숙박비
- 게스트하우스: 1박 3,000엔~4,000엔
- 비즈니스 호텔: 1박 6,000엔~8,000엔
- 료칸 (온천 포함): 1박 10,000엔~18,000엔
식비는무엇을 먹느냐,본인이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반적으로는 1끼에 약 800엔에서 1,500엔 정도가 비용이 듭니다.여기서 다카야마의 대표 음식인 히다규 요리를 즐기려면 한 끼에 약 2,500엔에서 5,000엔 정도를 예상해야 합니다. 추가로 카페나 디저트를 함께 즐긴다면, 하루 평균 식비는 약 3,000엔에서 5,000엔 선으로 계산할 수 있겠습니다. 간단한 팁으로 게스트하우스나 숙소에 취식이 가능한 묵을 경우 주방을 이용해 마트에서 간단하게 장을 본 후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면 식비를 더욱 줄일 수도 있습니다
🍱 식비
- 일반 식당 식사: 1끼 800엔~1,500엔
- 히다규 특식: 2,500엔~5,000엔
- 카페, 디저트 등 포함 하루 평균: 3,000엔~5,000엔
관광지 입장료는 대부분 저렴한 편인데요, 다카야마의 대표 유적지인 다카야마 진야는 성인 기준 440엔, 히다노사토 민속촌은 700엔, 온천을 이용할 경우 평균 700엔에서 1,200엔 정도가 예산이 듭니다. 그 외에도 기념품 구입이나 수공예 체험 등을 포함하면 하루 평균 약 2,000엔 정도의 추가 지출이 추가됩니다.
🎟️ 관광 및 입장료
- 다카야마 진야: 440엔
- 히다노사토: 700엔
- 온천 입욕: 평균 700엔~1,200엔
- 기타 체험/기념품: 2,000엔 내외
마지막으로 예산 정리를 해드리자면, 절약형 여행자의 경우 총 2박 3일 일정에 약 35,000엔(한화 약 32만원) 정도, 일반적인 중간 수준의 여행을 한다면 약 50,000엔(약 46만원) 내외, 전통 료칸이나 프리미엄 식사 등을 포함한 고급 여행의 경우 약 80,000엔 이상(약 73만원~)이 히다 다카야마 여행 예산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히다 다카야마여행은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풍경이 아름답기때문에 이때 방문하시면 숙박 요금이 더 저렴하고 느긋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조기 예약 할인을 받거나 교통패스 활용과 시장에서 가벼운 현지음식을 즐기거나 무료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들을 둘러보면 더욱 비용면에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예산은 2박3일 예산으로 당일치기,혹은 1박만 할 경우 더욱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 총 예상 비용 (2박 3일, 1인 기준)
- 절약형 여행자: 약 35,000엔 (약 32만원)
- 일반 여행자: 약 50,000엔 (약 46만원)
- 프리미엄 여행자: 약 80,000엔 이상 (약 73만원~)
히다 다카야마 추천 여행지
📍 1. 히다 구시가지 (古い町並み)
- 가는 방법: JR 다카야마역에서 도보 10분
- 입장료: 무료 (상점 및 체험은 유료)
- 포인트: 에도 시대 상점 거리 그대로를 보존한 구역으로, ‘산마치' 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요, 목조 2층 건물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으며, 유명한 히다규 스시집, 기념품 상점, 수공예 공방 등이 다양하게 자리하고 있어 오랜 일본의 전통문화를 느끼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조용한 주택가 분위기와 작은 전통 찻집도 있어 한적하게 쉬기에도 좋은 이 곳은 밤에는 간접 조명이 켜지면서 더욱 분위기 있는 산책까지 가능하답니다.
📍 2. 다카야마 진야(高山陣屋)
- 가는 방법: 구시가지에서 도보 5분
- 입장료: 성인 440엔 / 어린이 무료
- 포인트: 일본 유일하게 남아 있는 에도 막부 시절의 행정관청 건물로,내부에는 당시 사용하던 장부, 행정 도구, 재판 공간, 옥사 등이 복원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당시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곳은 일본 역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필수 방문지입니다.
📍 3. 다카야마 아침시장 (미야가와시장 & 진야마에시장)
- 가는 방법: JR 다카야마역에서 도보 10분
- 운영시간: 오전 7시~정오까지
- 포인트: 미야가와강을 따라 형성된 이 활기찬 시장에는 신선한 농산물들과 아기자기한 기념품, 히다 다카야마 공예품, 전통 과자 등이 판매됩니다. 많은 상점들이 시식도 제공여행 중 간단한 아침 식사로도 적합하며,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라 정겨움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 4. 히다노사토(飛騨の里)
- 가는 방법: 다카야마역에서 버스로 약 10분 (200엔)
- 입장료: 성인 700엔 / 초등학생 200엔
- 포인트: 시라카와고와 동일한 합장 구조의 갓쇼즈쿠리(合掌造り) 가옥을 그대로 옮겨와 조성한 민속촌입니다. 전통 가옥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연중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이곳에서는 나무공예, 유리공예, 전통 인형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5. 다카야마 온천
- 가는 방법: 시내 료칸 및 온천 숙소 다수 운영 / 일부는 당일 입욕 가능
- 입장료: 평균 500엔~1,200엔
- 포인트: 다카야마 온천은 유황향이 은은한 무색 투명 온천으로, 피부에 부드럽고 피로 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철 눈이 내릴 때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진정한 일본식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일부 숙소는 탕이 객실에 딸린 구조로 되어 있어 프라이빗 온천도 즐길 수 있습니다.
📍 6.고시키가하라
- 가는 방법: JR다카야마역 노히 버스센터,혹은 히라유.신호다카행 버스로 40분 -호오노키다이라 버스 정류장 하차 도보 1분
- 투어요금: 9000엔 (예약 필요)
- 포인트: 원시림이 남아있는 고시키가하라는 완전 예약제로 유료 가이드가 동행하는 시스템으로 등산을 하며 주변 자연과 동식물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주십니다. 노리쿠라다케에 내린 눈이 녹아 흘러내린 맑은 물과 굉음을 울리며 떨어지는 폭포는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눈을 뗄 수 없답니다. 영업일은 5월 20일~10월,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동안 매주 수요일을 휴무이니 참고하셔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 7. 히다 키요미 라벤더 정원
- 가는 방법: JR다카야마역에서 노히 버스 밋카마치행으로 B&G앞 하차 후 도보 1분
- 입장료: 무료
- 포인트: 일본의 라벤더 밭 하면 가장먼저 홋카이도를 떠올리시겠지만 이곳 히다 키요미의 초여름에도 사랑스런 보랏빛깔 라벤더로 물드는데요, 꽃이 만개하면 은은한 라벤더 꽃향이 감싸며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줍니다. 정원에는 약 7500송이의 라벤더가 심겨져 있으며 가장 볼만만 시기로는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입니다.
📍 8. 다카야마마츠리 (일본 3대축제)
- 가는 방법: JR다카야마역에서 도보 12분
- 입장료: 없음
- 포인트: 매년 10월 9일과 10일, 이 가을 축제를 즐기러 수만명의 방문객들이 이 곳 다카야마를 방문하는데요, 수확의 감사를 표하고 또 월동 준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일본 3대 축제 중 하나입니다. 축제에는 형형색색 히다 장인 기술이 결집된, 화려하게 장식된 수레가 등장하는데요, 일부 수레에는 인형이 달려있므녀 정해진 시간에 인형술사가 전통 인형춤 공연도 한답니다. 그리고 해가 지는 저녁에는 아름답게 등불을 켠 야타이 수레가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히다 다카야마 여행 교통편 / 추천 일정
히다 다카야마는 일본 중부 산악지대 에 위치해 있어 공항 접근성은 좀 떨어지지만, 철도와 고속버스를 통해 충분히 히다 다카야마까지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 주요 접근 루트
1. 나고야 → 다카야마
- JR 히다 특급(와이드뷰 히다) 이용: 약 2시간 30분
- 요금: 약 6,000엔
- 장점: 전용 좌석 지정 가능, 창밖 풍경이 아름답고 편안한 열차 여행
2. 도쿄 → 다카야마
- 도쿄 → 나고야 신칸센 (1시간 40분) + JR 히다 특급 환승
- 총 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
- 요금: 약 11,000엔
- JR패스 소지자에게 유리
3. 오사카 → 다카야마
- 오사카 → 나고야 (신칸센 약 1시간) → JR 히다 특급
- 또는 오사카에서 고속버스로 약 5시간
- 예산 절감형 여행자에게 추천
🧭 추천 여행 일정 (2박 3일)
- 1일차: 나고야 출발 → 다카야마 도착 → 구시가지 산책 및 히다규 요리 즐기기
- 2일차: 아침시장 방문 → 다카야마 진야 → 히다노사토 민속촌 체험 → 온천
- 3일차: 기념품 쇼핑 → 시라카와고 당일 투어(버스 이용) → 나고야 또는 도쿄로 이동
결론
히다 다카야마여행은 소도시 여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일본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청정 자연과 세련된 감성을 동시에 갖추었기때문에 현대적인 관광지에서 느끼기 어려운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혼자 또는 둘이, 혹은 가족 단위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한 곳이며, ‘다음 일본 여행은 도쿄나 오사카 말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특히 시라카와고, 가미코치 등 여러 지역으로도 부담없이 가능하기때문에 여행의 폭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답니다.. 도시와 자연, 전통과 감성이 어우러진 히다 다카야마는 일본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가장 주목해야 할 일본 여행지 중 하나인 곳입니다. 더욱 다양한 일본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히다 다카야마,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